영양교육과 상담

영양사가 알려주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화성궤양 식품섭취

영양사 타민 2020. 1. 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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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양사 타민입니다.

지난번 급성위염에 이어 오늘은 소화성궤양의 식사요법에 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하성궤양위액과의 접촉에 의하여 소화기 점막이 침식, 손상된 상태를 말하며 그 발생 부위에 따라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이라고 합니다.

소화성궤양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위점막을 손상시키는 공격인자와 점막을 보호 및 재생작용을 하는 방어인자간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공격인자로는 위액이 있는데 위액은 위산과 펩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물질은 강력한 단백질 분해작용이 있으므로 소화기점막에도 작용해 위점막을 손상시킵니다.

이러한 공격인자에 대응하여 점막을 보호 및 재생작용을 하는 방어기전이 있는데

방어인자로는 점액(점막상피세포에서 분비), 중탄산염(위산을 중화시켜 위점막을 방어), 그리고 위점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 있습니다.

 

프로스타글란딘점액과 중탄산염의 분비를 촉진하고 위산분비를 억제하며, 위점막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손상된 점막

상피세포의 증식과 복구를 촉진함으로써 점막보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프로스타글란딘은 양배추와 브로콜리속 비타민U라는 성분에 의해 생성이 촉진된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채널A 나는몸신이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이러한 공격인자와 방어인자 사이에 균형이 잘 이루어져 위점막의 손상이 발생하지 않지만, 공격인자와 방어인자 간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위점막의 저항력이 약화되면서 위점막은 손상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소화성궤양의 원인으로는 주로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의 감염과 아스피린을 포함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또한 흡연, 음주,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섭취, 위염, 유전등도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 모두에서 상복부의 통증과 불편감이 나타나며 위궤양은 식후 30~60분에, 십이지장궤양은 식후 2~3시간 후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전형적으로 위궤양은 음식물 섭취에 의해 증상이 유발되거나 악화되며, 반대로 십이지장궤양은 공복시, 특히 야간에는 위가 비어 있어서 높은 산도의 염산을 희석시키지 못하므로 증상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소화성궤양의 식품섭취 방법은 무자극성식+궤양조직 재생을 위한 단백질보충입니다.

소화성궤양일땐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통한 적절한 영양지원과 함께 과도한 산 분비 및 이로 인한 위점막의 자극을 피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소화성궤양의 단계적 식사지침※

♠1단계식: 급성이나 수술 후 2~3일 동안은 유동식(미음)을 공급한다

2단계식: 통증완화에 따라 연식(달걀, 죽, 토스트, 으깬감자, 크림수프 등)을 소량 첨가 섭취

3단계식: 회복기의 식사로 어육류(생선, 살코기, 달걀, 두부 등), 과일 등이 일부 허용되고 채소는 식이섭유가 적은 것                  으 로 익혀서 섭취

4단계식: 정상적인 모든 식품이 다 포함되나 강한 양념이나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식품,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은 피                  한다.

※지방은 적당히 섭취할 것※

적당량의 지방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며, 특히 유화지방은 궤양 상처를 보호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므로 섭취하는것이 좋고 오메가3(EPA) 섭취도 권장합니다.

EPA는 다가불포화지방산으로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의 성장을 억제하여 궤양 치료에도 효과적이고 위에서 언급한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에 필요한 재료로 쓰이는 것이 EPA(오메가3)입니다.

 

※단백질, 비타민C 도 적당히 섭취할 것※

단백질이 위산분비를 촉진시키지만 궤양상처를 치유, 재생시키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C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적당량의 우유, 지방이 적은 육류의 살코기, 흰살생선, 달걀, 두부, 저식이섬유 채소 및 시지 않은 과일 등을 환자의 소화능력에 알맞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비타민C는 안정된 단백질 구조를 형성하는데 필요)

 

이렇게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소화성궤양의 식품섭취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모든 병은 발생 전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평소 맵고 짠 자극적인 식단을 줄이고 기름기가 많고 질긴 육류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고 위에서도 언급한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도울 수 있는 양배추, 브로콜리, 오메가3의 섭취를 늘려보는 것이 어떨까요?

이상 영양사 타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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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임상영양관리 및 실습-파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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