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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가 알려주는 단백질

영양사 타민 2022. 12. 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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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양사 타민입니다.

체내의 단백질도 뼈처럼 끊임없이 합성하고 분해합니다. 식이로 섭취하는 단백질의 양보다 체내에서 분해되어 순환되는 단백질의 양이 더 많을 만큼 분해된 단백질을 채워줄 음식물의 섭취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세포의 단백질이 분해되면 그 단백질의 아미노산은 혈액으로 방출 됩니다. 체조직과 혈액속의 단백질 총 집합을 아미노산 풀 이라고 하는데. 이런 아미노산 풀은 필요에 따라 단백질 합성에 쓰이거나 분해하여 에너지나 포도당 합성에 사용됩니다.

 

아미노산은 체내 합성여부에 따라 필수아미노산과 비필수 아미노산으로 분류가 되는데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하게 되면 성장기에는 성장이 지연되고, 성인기에는 근육과 체조직의 유지가 어려워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러한 아미노산들의 종류별 어떤 이점이 있는지, 또 과잉섭취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수 아미노산: 트레오닌, 발린, 류신, 이소류신, 라이신, 트립토판, 페닐알라닌, 메티오닌, 히스티딘 +아르기닌 [히스티딘과 아르기닌은 성장기 필수아미노산])

 

1.단백질의 역할

 

우리 몸은 자동차처럼 세분화된 단백질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근육과 장기 뼈 뿐만 아니라 효소, 호르몬, 항체, 헤모글로빈도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백질의 기본 단위인 아미노산이  우리 몸을 이루는 부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부품 한개가 없으면 생산이 중단 되듯이 우리 인체도 필수 아미노산이란 부품이 없으면 특정 단백질 합성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양소로써 양질의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섭취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식품중의 단백질은 위액, 췌장액, 소장액의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아미노산 형태로 소장에서 흡수가 됩니다. 흡수된 아미노산은 문맥을 따라 간으로 이동이 되어 단백질 합성이 필요한 조직으로 이동이 되어 사용됩니다. BCAA(곁가지 아미노산-류신,이소류신,발린)는 근육으로 이동되어 근육단백질 합성에 이용되거나 그 자체로 에너지원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트립토판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호르몬 합성에 쓰이고, 티로신은 부신수질 호르몬인 카테콜아민(도파민,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과 갑상선 호르몬(티록신)을 생성합니다. 히스티딘은 히스타민을 생성해 강력한 혈관 확장제로 작용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그 외 글리신, 시스틴, 글루탐산에 의해 글루타치온이 합성이 되고, 글루탐산의 경우 가바(GABA)의 합성과 뇌 신경전달물질 합성에도 필요합니다.

 

2.단백질 상호보완 효과

식품에 들어있는 필수아미노산 중 인체에 필요한 양에 비해 적게 들어있는 있는 아미노산을 제한아미노산이라고 합니다. 이런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완 하기 위해 필수아미노산의 구성이 다른 2개의 단백질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을 단백질 상호보완효과라고 합니다.

 

쌀에는라이신이라는 아미노산이 부족한 반면 콩에는 부족한메티오닌을 보충해 줄 수 있고 콩에는라이신이 풍부한 반면메티오닌이 부족해 콩밥은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섭취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시리얼과 우유도 마찬가지로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의 균형으로 부족한 단백질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상식에서 다양한 식품을 섭취 할 수록 단백질의 상호보완효과는 커집니다.

 

3.단백질 과잉 섭취

단백질을 과잉 섭취 하는 경우 단백질을 열량원으로 이용하여 지방이나 탄수화물의 사용을 감소시켜 체지방을 축적 시킬 수 있고, 많은 양의 아미노산이 분해되며 생기는 암모니아를 간에서 요소로 전환 한 뒤 소변으로 배설을 시키는데 이때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에 풍부한 황함유아미노산은 대사되면 산성대사물을 남기는데 이를 중화 시키기 위해 뼈에서 칼슘을 용해하고 소변을 통해 신체 밖으로 칼슘을 배설 시켜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단백질의 권장 섭취량은 체중kg0.91g을 섭취 하는 것입니다.
(19~29세 남성은 65g, 여성은 55g)

 

4.단백뇨와 부종

단백질을 잘 섭취 한다고 해도 체외로 계속 배설이 된다면 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조직이 손상되어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것을 단백뇨라고 하는데 혈장 단백질의 수준이 저하되면 각종 질병을 야기하게 됩니다. 그중 혈장 단백질로 알려진 알부민의 농도가 떨어지게 되면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혈중 수분은 조직으로 이동이 되기도 하고 다시 혈관 안으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를 조절하는 것이 알부민인데 혈중 알부민의 농도가 낮아지게 되면 조직으로 이동된 수분이 혈관 안으로 돌아오지 못해 부종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혈중 알부민 감소는 간에서 지단백질의 합성을 촉진시키는데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단백뇨의 식사요법으로 과거에는 단백질 손실을 보충하고 부종 및 영양불량을 방지하기 위해 11.0g~1.5g/kg의 고단백식을 권장했으나 이로 인해 단백뇨가 심해지고, 신기능의 손상이 과속화 될 수 있다하여 현재는 kg0.8~1.0g 정도가 단백뇨는 줄이면서 혈중 알부민 농도에는 영향이 적은 식사방법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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