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으로 알아보는 건강관리/일반식품건강

산패된 오일은 ‘독성 발암물질’ 영양사가 직접 알려주는 크릴오일 고르는 법

영양사 타민 2020. 1. 3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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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양사 타민입니다.

크릴오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는 식품인데 이 크릴오일을 막상 구매하려고 보면 종류도 많고 가공방법, 인지질함량도 다양합니다.

도대체 어떤 크릴오일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라면 현지에서 많은 크릴오일을 관찰하며 분석한 타민이 직접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산화되지 않은 신선한 오일을 고르자!

크릴오일은 건강기능 식품이 아니라 일반식품입니다. 오메가3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더라도 워낙 깐깐한 산가(산패도) 검사를 받은 제품이라 어지간하면 섭취해도 무방합니다. 그 치만 크릴오일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일반식품 이라 그만큼 깐깐하게 검사되는 제품은 아닙니다. 시중에서 건강기능식품이라고 말하는 크릴오일은 전부 과장광고이며 허위광고가 많으니 거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일(OIL)은 공기 중에 노출되면 산소와 반응하여 산화하게 되어 불쾌한 냄새와 맛을 주며 영양가도 저하되고 결국에는 독성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므로 자동산화(autoxidation)라고 하는데 이때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가질수록 산화는 쉽게 일어납니다.

크릴오일에는 오메가3(EPA, DHA)라고 하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산화가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소나 빛에 계속 접촉할 수밖에 없는 병 포장된 크릴오일 제품보다는 외부물질에 노출이 적은 캡슐제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캡슐제형 중에서도 PTP포장(개별포장)되어 있는 제품이 산화로 부터 가장 안전한 제품입니다.

2.두 번째 선상가공이냐 급속냉동방식이냐

바다에서 잡은 생선은 갓 잡아 올린 것이 가장 신선하고, 하루 이틀만 지나도 부패되고 썩어 비린내를 풍깁니다.

크릴새우도 어획직후 빠르게 산패하는 성질이 있어 보통은 선상가공처리를 하여 분말화 한 뒤 육지로 넘어와 오일의 형태로 가공하는 방식입니다.

분말화가 된 크릴새우가 육지까지 이동될 때 어떻게 보관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선상가공이 산패를 막아서 좋다가 아니라 1차 산패를 막았으면 그 후 2차 3차 산패는 어떻게 관리가 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보통 물어봐도 이 부분에 대해 설명을 못한다고 한다면 그 회사 제품은 거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급속냉동방식은 무엇이냐?

일반적으로 생선을 잡아오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얼음 속에 넣는 것입니다. 저온을 시키는것만큼 부패를 확실히 막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크릴새우도 잡자마자 급속냉동을 시킨다면 육지 까지 이동에 산패걱정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이렇게 급속냉동을 시킨 크릴새우를 해동을 거친 뒤 오일로 추출할 경우에는 해동과정에서 산패가 진행되기 때문에 신선한 오일을 뽑아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신선한 크릴오일을 짜내냐 하면 바로 해동 없이 오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해동 중 일어날 산패의 걱정이 없고, 크릴새우 속 영양성분의 손실을 최소화 하여 추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한다면 믿을 수 있는 회사 제품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들은 구매 전 2가지 질문에 확실한 대답을 받아야 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크릴오일

①.크릴새우를 '언제' '어디서' '어떤 회사'가 어획을 했는지?

:어획시기를 모르거나, 어떤 회사에서 어획한 크릴새우를 사용한 것인지 모르는 곳은 값싼 중국산 원료를 이용하여 제조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②.어획 후 어떻게 육지까지 이동시켰는지?

:선상가공이라고 한다면 가공 후에는 방부제나 보존료를 첨가하였는지?

급속냉동 방식이라고 한다면 해동 후에 오일로 만든 것인지, 해동하지 않고 만든 것인지 따져보세요

 

3.미국 FDA의 GRAS등재인증 마크 크릴오일이 좋은가?

크릴오일의 경우 19년도에 갑자기 화제가 되어 수많은 회사에서 가공 생산 판매를 하고 있는데 원래는 예전부터 존재했던 식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화제가 되기 전 미국에서는 크릴오일이 이미 판매되고 있었고 미국 식약처인 FDA에서 GRAS 원료로 등재도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GRAS 인증 마크가 있는 크릴오일 제품이 좋으냐?

그건 아닙니다. 미국FDA보다 엄격하고 철저하게 식품품질을 관리하는 곳이 우리나라 식약처입니다.

그러니 이 마크가 있는 제품이 좋다 라고 하는 것은 그냥 그 회사에서 어필을 하는 것이지

정식으로 식약처에서 GRAS마크가 있는 제품이 유독 좋으니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해주겠다 이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져 보아야 할 건 위에서 언급한 질문 2가지입니다. 펙트체크 확실히 해보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해당이미지는 본글과 관련이 없습니다.

4.크릴오일 먹으면 오메가3 안 먹어도 되는가?

절대 아닙니다. 혹시라도 구매하실 때 크릴오일 먹으면 오메가3 안 먹어도 된다고 하면 그 집에선 당장 나오십시오.

크릴오일에는 우리몸속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 성분인 오메가3가 함유되어 있지만 그 함량이 매우 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크릴오일 섭취방법은 오메가3 600mg 이상의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함께 흡수율을 높여줄 수 있는 크릴오일을 보조적으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오메가3를 섭취중인데 크릴오일로 바꿔 볼까 라고 생각 하셨다면 잘못된 생각입니다. 크릴오일속 영양소는 우리 몸에서 기능을 나타내기엔 터무니없이 부족한 양입니다. 다만 인지질 이라는 성분이 물과 기름을 잘 섞이게 해주는 기능이 있어 오메가3와 같은 필수지방산과 함께 섭취할 경우 흡수율을 높여줄 수 있다고 하니 오메가3와 같이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인지질 함량 같은 경우는 광고에서 크릴오일 인지질 56%이상 섭취 할 것을 권장하지만 50%이상만 되도 충분히 많은 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기 때문에 인지질 함량의 선택은 높은 것을 원한다면 시중에 58.9%정도로 나와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입니다.

 

오늘은 크릴오일 고르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영양사 면허를 소지하고 또 영양상담일을 하면서 크릴오일에 대해 솔직하게 발언하기란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어떤 회사제품을 중점으로 설명한 것도 아니고 제가 솔직하게 느끼는 크릴오일에 대해 게시글을 작성 중에 있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말투에 불편함이 있었더라면 사과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영양사 타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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