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으로 알아보는 건강관리/건강기능식품

영양사가 알려주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2편]

영양사 타민 2020. 1. 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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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담영양사 타민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다이어트에 도움되는 건강기능식품은 어떻게 살을 빼는지 알아보자https://nutrition-care.tistory.com/11)에 이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 식품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전에 간단하게 비만에 대한 정의와 비만의 유형을 짚어보고 체중감량 시 꼭 지켜야 할 점을 간단히 소개하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만은 비지방성분 즉 뼈나 근육과 비교하여 지방조직이 과도한 상태로 축적된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섭취와 에너지 소비 사이의 균형이 깨져서 나타나는 단순성(본태성)비만이 대부분이고 유전적 원인이나 호르몬 문제로 인한 내분비성비만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단순성비만의 경우는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체중조절이 가능합니다. 그 치만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고정점이란 것입니다.

고정점이란 원래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기준점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80kg의 사람이 두 달 만에 60kg까지 감량 했다고 합시다. 이때 우리 몸은 원래 80kg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생리적 조절의 고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만인 사람은 마른 사람보다 고정점이 높게 정해져있는데 이 고정점을 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은 꾸준한 식사조절과 운동입니다.

비만치료의 경우 비만인의 체중이 이상체중으로 감소되고 감소된 체중을 적어도 5년 동안 유지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간에 빠진 살은 그만큼 쉽게 복구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비만이 아니지만 좀 더 슬림한 체형을 원해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 맞는 말 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찾으셔서 모두 건강한 체형을 유지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바로 어떠한 건강기능식품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첫 번째 ‘시서스추출물’

제가 일하는 곳에도 하루에 한분이상씩 꼭 물어보고 가는 식품이 바로 이 시서스입니다.

TV 매체에도 많이 방영이 되어 더욱 인기가 많은 식품인데 비만과 관련된 호르몬들의 조절능력이 있다고 알려져 장안의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조절하는 호르몬은 렙틴과 아디포넥틴 입니다.

에너지 균형 및 체지방 저장과 관련된 호르몬인 렙틴(leptin)과 아디포넥틴(adiponectin)은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들로 에너지 균형과 체지방 저장에 관여를 합니다.

 

렙틴은 피하나 내장지방과 같은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체내 에너지 상태를 지방조직에서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밥을 먹어서 배가 부르면 에너지가 몸에 많아지고 그로인해 지방조직에서 렙틴을 분비시켜 배가 부르다는 것을 인지시켜서 섭취를 중단(식욕억제)하게 하는 생체시스템입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지식 백과

대부분의 비만한 사람은 렙틴의 저항성 때문에 혈액 속 렙틴의 농도가 계속 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만복감 중추(배가 부르면 그만 먹으라고 신호를 보내는 곳)는 계속 자극을 받게 되다 보면 더 센 자극이 오기 전까진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한마디로 고장이 나게 되는 것.

고장이 나면 배가 불러도 식욕이 억제되지 않고, 방금 밥을 먹었어도 거짓 배고픔이 느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 시서스추출물이 렙틴의 농도를 낮춰서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아디포넥틴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는 증가시키는데 아디포넥틴도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지방세포가 분화되는 과정에서 생성이 증가 하게 됩니다.

이 물질은 혈액을 순환하며 간, 근육, 혈관에서 지방산의 산화를 증가시키는데 쉽게 말해 비만을 방지해 주는 작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인슐린 민감성을 증가시켜 당뇨도 방지해 준다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힘들고 짜증나고 감정이 상하는데 시서스추출물 섭취 시 세로토닌이라고 하는 호르몬의 수치를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세로토닌은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행복하게 유지시켜 주는 호르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우울감이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같이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세로토닌은 비타민D로도 합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 영양소의 균형이 깨지지 않게 비타민D가 강화된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시서스는 마른비만이나, 이미 정상체중인데 더 슬림한 체형을 유지하려고 하시는 분들보단 BMI지수(체질량지수)가 경도비만 이상인 분들이 섭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MI측정은 자신의 체중을 키(M)²으로 나눴을 때 18.5~22.9는 정상, 23~24.9는 과체중, 25~29.9는 경도비만, 30~34.9는 중등도비만, 35이상은 고도비만입니다.

 

2.두 번째 ‘녹차추출물’

녹차추출물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카테킨 일겁니다.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이기도 한데요.

그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이 우리 몸은 낮에는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 에너지의 소비를 촉진하게 되고 밤에는 부교감 신경이 자극되어 에너지를 저장 하려고 합니다.

이 녹차추출물의 카테킨이 교감신경을 활성화해주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그로인해 우리 몸의 에너지 소비의 촉진을 돕는 것입니다.

 

그러니 같은 양의 음식을 섭취 한 두 사람 중 녹차추출물을 섭취한 사람이 소비되는 에너지가 더 크겠죠? 물론 식이성발열효과나 비교대상의 기초대사량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같다는 가정 하에 아무래도 식후 녹차를 섭취하는 쪽이 우리 몸에선 소비되는 에너지가 더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운동을 하다보면 다량의 활성산소가 생성되는데 이때 카테킨이 항산화로서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 기름진 식사를 많이 하고 고콜레스테롤식을 하는 사람의 경우는 우리 몸 혈관에 플라그를 형성할 수 있는 LDL콜레스테롤이 높은데 카테킨 섭취 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운동 후 혹은 식사 후 따듯한 녹차한잔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세 번째 ‘키토산’, ‘키토올리고당’

키토산은 동물성 식이섬유라고도 불리며 게, 새우 등의 갑각류의 껍질에 들어있는 키틴을 탈아세틸화 공정을 거쳐 얻어낸 천연물질입니다.

고지방식사를 하면 키토산이 지방분자와 결합하여 코팅시켜 배출합니다. 또한 지방분해효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소화관에서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고 키토산과 결합된 지방은 대변으로 배출이 됩니다.

또한 소장에서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흡수를 방해하고, 흡수되지 못한 콜레스테롤은 변으로 배출이 됩니다. 키토산은 1일 3000mg 이상 섭취 했을 때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키토산을 효소 처리하여 당의 수가 2~10개로 만든 것을 키토올리고당 이라고 합니다.

키토올리고당 또한 지방산 및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위장 내 지질 흡수를 감소시켜 분변으로 지방 배설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키토산 보다 키토올리고당이 더 흡수가 잘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기름진 식사를 자주하고 고콜레스테롤식을 하시는분들은 다이어트시에 같이 섭취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3가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들을 알아보았는데요.

평소 식단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며 보조식품은 말 그대로 보조의 역할만 할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너무 맹신하거나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가장 많이 범하는 오류가 있습니다. 가끔 매장에서도 같은 주제로 상담을 하고 가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다이어트 보조식품을 섭취 후 살이 더 쪘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러한 분들 특징이 바로 다이어트식품 의존도가 ‘높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보조식품을 섭취하니 더 찌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과식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먹어서 찐 살을 먹는 것으로 뺄 수 는 없는 법입니다.

모두 성공적인 다이어트가 되길 빌며 이상 섬세한 영양사 타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카카오 #검색 타민의 영양 상담소

사진출처:네이버 지식 백과, https://pixabay.co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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